한국에 ‘흑백요리사’가 있다면, 대만에는 ‘중국어 괴물’이 있다!
- 5일 전
- 2분 분량
최종 수정일: 4일 전
외국인 100명의 중국어 서바이벌, 제작비 약 2억 원 규모의 유튜브 예능!
한국에 요리 경연 프로그램 ‘흑백요리사’가 있다면,
대만에는 중국어 서바이벌 예능 ‘中文怪物(중국어 괴물)’이 있다.
방송사가 아닌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기획했지만,
제작비만 500만 대만달러(한화 약 2억 원)가 투입된 대형 프로젝트다.

📌551만 회 조회수.. 시작부터 엄청난 화제
이 시리즈는 작년 9월부터 10월까지 대만을 뜨겁게 달군 유튜브 예능이다.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한 첫 번째 에피소드는 무려 551만 회.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제는 바로
중국어의 대표적 특성인 ‘성조(聲調)’.
100명의 외국인이 한 교실에 앉아
“歡迎光臨 (어서오세요)”,
“飛機即將降落至桃園國際機場 (비행기가 곧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착륙합니다)”
와 같은 일상 문장을 정확한 성조로 구분하는 테스트를 진행한다.
겉으로 보기엔 쉬워 보이지만
성조 하나만 틀려도 의미가 완전히 달라지는 중국어 특성상
수십 년 대만에 거주한 외국인도 탈락하는 장면이 연출된다.
📌마케팅 포인트
자국 언어에 대한 자부심 자극
“외국인이 우리나라 언어를 이렇게까지 공부했다고?라는 감정 유발
웃음 + 긴장감 동시 확보
→ 공개 24시간 만에 100만 뷰 돌파
→ 현재 조회수 551만 회 기록
🎥누가 만들었을까?
‘中文怪物(중국어 괴물)’은 대만에 거주 중인 프랑스인 유튜버
‘Ku’s dream(酷的夢)’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흥미로운 점은,
이 프로그램이 방송사가 아닌 개인 유튜브 채널에서 제작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0명 대규모 출연진
체계적인 단계별 탈락 구조
세트 구성과 편집 퀄리티
전문 심사 시스템
등을 보면 거의 OTT급 제작 수준을 자랑한다.
🏆프로그램 구조
외국인 100명 참가
발음 → 이해력 → 청취력 → 전략 게임 등 단계별 탈락 시스템을 통해 최종 1인자 선정
최종 우승 상금은 무려 30만 대만달러(한화 약 1,370만 원)
여기서 더욱 화제가 된 건
최종 우승자가 한국인이었다는 점이다.
우승자는 한국타이어 대만지사에 근무 중인 한국인으로,
프로그램 종료 후 대만에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이자 해당 프로그램에도 출연했던
‘咪蕾 미래’가 인터뷰 영상을 제작할 정도로 큰 화제가 됐다.

✅그렇다면 성공 요인은 무엇일까?
글쓴이가 분석한 성공 요인은 크게 세 가지다.
1. 컨셉이 매우 직관적이다.
“외국인 + 중국어 실력 검증 + 거액 제작비·상금”
한국의 ‘흑백요리사’처럼
전문성 + 경쟁 + 스토리가 결합된 구조다.
대만 시청자 입장에서는:
외국인이 우리나라 언어를 저렇게까지 공부했다고?
저 발음을 외국인이 저렇게 정확히 할 수 있다고?
우리말을 저 정도로 구사하는 외국인이 있다니?
→ 자국 언어에 대한 자부심 자극
중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시청자 입장에서는:
나도 도전해보고 싶다
중국어 공부 욕구 자극
시즌2 참여 욕구 자극
즉, 해당 프로그램은 로컬과 글로벌을 동시에 잡은 구조다.
2. 출연자 자체가 마케팅이었다
참가자는 한국, 일본, 프랑스, 미국, 베트남 등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로 구성됐다.
이 중 일부는 이미 대만에서 유튜버로 활발히 활동 중이거나
상당한 SNS 팔로워를 보유한 크리에이터였다.
3. “원어민도 어렵다”는 난이도 전략
두 번째 관문에서는 동음이의어, 말장난, 문화 은유 표현을
단 한 번만 듣고 정답을 맞혀야 했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현지인의 댓글 반응은:
“이건 대만인도 못 푼다”
“이건 그냥 IQ 테스트가 아니냐”
같은 반응이 대다수였다
이 전략의 핵심은 난이도를 높여 콘텐츠 권위감을 확보한 것.
외국인이라고 해서 단순히 문제를 쉽게 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원어민도 긴장할 수준으로 난이도를 설계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만약 문제가 지나치게 쉬웠다면
“외국인 대사 예능” 정도로 소비됐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이 프로그램은
“외국인이 어디까지 할 수 있는가?”가 아니라
“누가 진짜 중국어 실력자?”에 초점을 맞췄다.
그 결과,
콘텐츠의 신뢰도 향상
우승자의 권위 강화
시청자 몰입도 상승
난이도를 높여 콘텐츠의 브랜드 가치를 끌어올린 전략이라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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